대한배구협회(회장 임태희)는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AVC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AVC컵은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베트남 빈푹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베트남을 비롯해 일본, 미얀마와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이란, 호주, 중국, 인도가 포함됐다.
이들 8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싱글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 대학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려 젊은 선수들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일본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케이블 채널인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