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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뱀파이어 헌터...30일 개봉

  • 영화
  • 입력 2012.08.16 16:51
   
▲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 열린 영화 '링컨:뱀파이어 헌터' 시사회에서 주연배우 벤자민 워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트뉴스]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51) 감독이 영화 '데이 워치'(2006) 이후 6년 만에 '링컨: 뱀파이어 헌터'로 한국을 다시 찾았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16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한국 영화산업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6년 전 '데이워치'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는데 이렇게 다시 초대해줘 고맙다. 평소 한국이라는 나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몇 개월 전에는 한국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카자흐스탄으로 초청해 일본, 중국 학생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학교 다닐 때 친했던 친구가 한국인이다. 카자흐스탄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정착해서 살고 있는데 그중 친한 친구네 집에 자주 가서 김치를 많이 먹었다. 맵지만 멈추면 더 매워서 계속 먹게 됐던 게 한국과의 첫 인연이었다."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업적인 흑인 노예해방이 배경이다. 링컨이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뱀파이어 헌터라는 설정이다. 어린 시절 괴한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링컨'(벤저민 워커)은 복수에 나서지만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위기의 순간 '헨리'(도미닉 쿠퍼)를 만나 목숨을 건진 링컨은 그를 통해 이 세상에 뱀파이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뎌 뱀파이어 헌터로 거듭난다. 이어 흡혈귀 처단에 나선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이 프로젝트는 3년 전 제작자 팀 버턴이 동명 소설을 건네주면서 시작됐다. 책을 보면서 흥미를 느꼈고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영화를 만들 때 얼마나 독특하고 특이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느냐를 본다"고 전했다.

영화 '원티드'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액션을 재현한다. "액션장면을 찍는 것을 즐기고 즐겁게 생각한다. 영화 속 인물들이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 위험한 순간을 극복하는 액션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액션을 상상해왔다. 아마도 나에게 소년 같은 모습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 열린 영화 '링컨:뱀파이어 헌터' 시사회에서 주연배우 벤자민 워커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이 영화는 한국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한 소재지만 액션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또 링컨 대통령이 동양무술로 도끼를 휘두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 이 영화를 가지고 한국에 온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배우들과 3년 동안 제작하면서 즐겼듯이 관객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몇 개월 전 '마이웨이'라는 한국 영화를 봤다. 한국의 역사 한 부분을 담고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 나라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 영화도 미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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