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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이탈리아 꺾고 4강 진출...36년만의 메달도전

  • 배구
  • 입력 2012.08.08 08:18
   
▲ 7일(현지시각) 오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3-1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스타트뉴스] = 'Again 1976'을 외치던 한국여자배구팀이 '난적'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형실(61)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3-1(18-25 25-21 25-20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4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는 1976몬트리올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최초의 동메달 획득 후 36년 만에 올림픽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월드클래스' 김연경(24·페네르바체)은 한 수 위의 실력으로 이탈리아 코트를 요리했다. 알토란 같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혼자서 양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쏟아부었다.

한송이(28·GS칼텍스)와 양효진(23·현대건설)은 각각 17점과 12점을 올리며 김연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국은 첫 세트를 쉽게 내주며 삐걱댔다. 17-19로 2점차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내리 5점을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한국은 서브리시브가 살아났고 수비에서의 안정을 바탕으로 공격이 살아나며 세트를 접수했다. 주포 김연경과 세터 이숙자의 호흡이 돋보였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3세트까지 25-21로 따냈다.

승부는 결국 4세트에서 갈렸다. 잠시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9-8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양효진의 속공과 한송이의 대각선 공격 등 다양한 공격루트로 이탈리아 코트를 요리했다. 상대가 김연경의 공격에만 신경쓰는 사이 이를 역이용한 것이 주효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이탈리아의 강한 조직력은 무너졌고 잇달아 범실을 쏟아냈다. 정대영은 재치있는 밀어넣기로 15-10을 만들며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양효진의 속공으로 맞은 매치포인트에서 이탈리아의 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끝이 났다.

한국은 오는 9일 오후 11시 세계랭킹 1위 미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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