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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춘천 오봉산 하산길 50-60도 암릉코스 '위험천만'

  • 강원
  • 입력 2019.05.27 14:39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강원도 춘천의 소양호 한쪽에 병풍처럼 아담하게 솟아 오른 해발 779미터 오봉산이 버티고 있다.

오봉상 정상에서 973년(광종24년) 승현스님이 창건한 청평사 사찰까지 가려면 1.5km 구간으로 90분 정도 걸린다.

청평사를 향해 한참을 가다보면 홈통바위가 앞을 가로막아 몸이 비대한 사람들은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통로가 매우 좁다. 이곳을 힘겹게 통과하고 나면  두 갈래로  나누워진다. 오른쪽 코스는 산지형이 몹시 험준하고 비탈이 심해 칼바위 구간이라 부르고,  왼쪽 코스는 좀 나아서 현지에서는 암릉구간이라 통칭한다. 이 코스도 말이 완경사이지 지형이 험악하고 가파르게 생겨 언제 어느 때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없는 형편이다. 무주의 대둔산보다 훨씬 비탈이 심하고 험준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왜 이렇게 위험천만한 지형을 목재데크나 혹은 철재 울타리 휀스하나 없이 방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곳은 산하가 매우 아름다워 하루에도 수천 명의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기기 위해 몰리고 있다.

등산객인 이평우씨(67세, 대전)는 "대략 50-60도 정도 가파른데도 당국에서는 왜 대책을 강구하지않고 그대로 방치하는지 모르겠다"며 "만약 갑자기 비라도 내리면 미끌미끌해져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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