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유미선)은 논산-계룡 관내 초등학교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2019 교사별 과정중심평가 초등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16일 논산문화원 회의실에서 초등교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기 연수는 결과 중심의 상대평가와 줄 세우기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습을 돕고 교사의 수업을 개선하며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사진).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신규 교사는 "해본 적이 없는 평가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안선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함께 참여한 교사들도 학교 현장에서 과정중심평가가 어려운 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유재신(천안청수초) 수석교사는 "평가의 변화는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하며, 학생과 교사를 살리는 의미있는 길을 함께 알아보자고" 했다.
이어 어렵게만 여겨지는 과정중심평가가 왜 필요한지, 과정중심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가 이어졌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한 교사들은 과정중심평가에 대해 궁금한 점을 그때 그때 강사에게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강의를 마친 유재신 강사는 "논산계룡지역의 교사들이 과정중심평가에 대해 던지는 질문의 수준에 놀랐고, 열심히 참여하는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21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기 연수를, 24일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3기 연수를, 28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2회의실에서 4기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