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의 경제발전을 위한 순수 시민단체인 ‘대전경제살리기 시민운동본부(이하 대경본부)’가 14일 대전 중구 보문로 정진빌딩에 새 둥지를 틀고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대경본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 임시사무실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해 조직 활동을 위한 체계적 틀을 마련했다.
개소식에서 전제모 상임대표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인구 150만 명이 붕괴된데다 최근 KTX의 서대전역 정차 감소로 인한 역세권의 쇠퇴, 인근 세종시로의 인구와 경제의 블랙홀 현상 등 악재가 겹치며 다른 지역보다 혹독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경본부가 아장서 이 같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대경본부는 ▲동네상권 활성화 및 자영업자 권익 보호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전통상업 육성 ▲향토기업 상품 애용 ▲지역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지역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운동 ▲재벌대기업 불공정 근절을 통한 향토기업 보호 ▲외국자본기업 및 외래상품으로부터 지역경제 지키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150여 명의 회원과 더불어 박영순 대전시정무부시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전제모 대표의 환영사, 김나영 공동대표의 경과보고, 대경본부 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