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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너지전환포럼 제기

"에너지전환 관련 가짜정보 도민 눈높이 맞춰 대응해야"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지역에서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둘러싼 가짜정보에 대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충남에너지전환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넘쳐나는 가짜정보(뉴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집중 토론했다.

발표를 맡은 윤기돈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에너지전환과 관련하여 태양광 패널의 중금속 오염, 탈원전과 미세먼지 영향, 에너지전환 정책의 전기요금 영향,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한 가짜뉴스를 소개했다.

윤 상임이사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차분하게 설명하면 해소될 수 있는 문제들이 언론 매체들의 과장되거나 거짓된 보도로 인해 왜곡,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을 통한 에너지전환의 정확한 정보 생산과 전달을 강조하고, 시민사회가 앞장서서 가짜뉴스 해시태그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자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기남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충남지역에서 에너지전환 관련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며 “전문가의 학술적인 팩트체크가 아닌 도민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간결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도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 정보의 생산, 유통, 활용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현장의 문제를 일상적으로 탐구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정책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과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포럼 진행을 맡은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은 “최근 충남도에서 설립 준비 중인 ‘충남에너지센터’가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 확인,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 정보 생산 및 배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사업 추진 등을 보다 조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주요 역할로 설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배제된 에너지 사업이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이익공유 및 규제개선 등 제도변화도 함께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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