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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성과주의-전시행정' 부정 평가
절반 이상은 ‘무상급식-무상교복’ 긍정 평가
전교조 대전지부 설문조사 결과

대전 교사들 애로사항 3종, 행정업무-생활지도-교권침해

  • 사회
  • 입력 2019.05.09 17:12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지역 교사들은 가장 큰 근무 애로사항으로 행정업무, 생활지도, 교권침해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교조 대전지부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3~86일동안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대전지역 유···고 교사 11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대전 선생님들은 교사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라는 세 번째 질문에 행정업무(39.5%), 생활지도(26.2%), 교권침해(22.9%) 순으로 답했다. 수업이나 담임업무 때문에 힘들다고 한 교사는 각각 0.4%, 4.5%에 그쳤다.

대전교육청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2가지를 선택하라고 요청했는데, 가장 많은 교사들이(79%) ‘실질적인 행정업무 전담팀 운영을 꼽았다.

교육청에서 업무분장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52%로 매우 높았다. 최근의 교장 갑질 사태를 반영한 까닭인지 학교장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분장을 주문한 응답자도 28%에 달했다. ‘행정실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3%였다.

이번 조사에서 교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느냐는 질문에 798(71.3%)매우 그렇다’(14.3%) 또는 그런 편이다’(57.0%)라고 답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란 질문에 그런 편이다라고 답한 교사가 가장 많았으나(702, 62.7%), 20%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했던 매우 그렇다응답자는 106(9.5%)에 그쳤다. 열에 둘 정도는(21.2%)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6.6%에 이르렀다.

대전 교육 정책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에 대하여 절반 이상은(51.5%) ‘무상급식, 무상교복정책을 골랐다. ‘에듀힐링 프로젝트16.3%,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13.6%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항목은 4.5%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대전 교육 정책 중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열에 일곱은(69.6%) ‘성과주의 전시행정을 꼽았고, ‘교육혁신 노력 부족을 고른 응답자는 17.1%에 달했다. ‘불공정한 인사’(5.6%), ‘부패 방지 노력 부족’(4.1%)이 뒤를 따랐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와 교권침해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교사들이 수업, 상담,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최고의 스승의 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전시교육청은 교사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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