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
충남 논산시 노성면 읍내리와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를 잇는 지방도 645호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논산과 계룡의 동서축을 잇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도로 간 네트워크 효과가 커지고, 고속철도 공주역(KTX)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충남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노성-엄사간 9.16km(폭 10-13.25m)에 걸친 왕복 2차선의 지방도 개설 사업은 지난해 6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해 12월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고, 이달 안으로 교통영향평가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34억 5300만원(공사비 742억5000만원, 보상비 292억 300만원) 이다. 이 중 올해 16억원(시설부대경비)을 확보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주민설명회 개최, 연계용역 발주 등을 마치고 내년 5월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6월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 2027년 12월 완공한 뒤 2028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충남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도로 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강화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