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당진 소재 심훈기념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는 '우국시인 시 전국낭송대회' 예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선대회는 5월 25일 대구 아양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시 낭송대회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3.1운동 100주년 공식 기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 낭송대회에 심훈기념관이 동참하는 이유는 심훈선생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서다. 심훈의 ‘그날이 오면’은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저항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시 낭송 대회의 예선 접수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이상화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제출하면 된다.
시 낭송 본선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대상 1명 500만 원, 금상 1명 200만 원, 은상 2명 각 100만 원, 동상 5명 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심훈기념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심훈선생이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우국시인 5인 중 한 분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심훈선생의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정신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훈선생은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일어난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8개월 간 투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