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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상생협력 민관군 협의회 구성 ... 보령시, 주민, 공군, 전문가 등 20명 구성

[공군사격장 갈등] 보령 공군사격장 주변 갈등, 실마리 풀리나?

  • 이슈
  • 입력 2019.04.22 16:39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수십년간 보령 공군사격장의 사격훈련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며 공군과 첨예한 갈등을 겪어온 가운데, 최근 충남도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생협력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 공군사격장 주변지역 갈등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도청 상황실에서 이날 ‘보령 공군사격장 주변지역 민관군 상생협력 협의회’(이하 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지역주민, 도·시의원, 공군, 전문가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상생협력 운영 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도와 보령시, 도·시의회, 공군, 지역주민, 전문가 등 각각 3명씩 위촉됐다.

이에 앞서 도는 2016년부터 민관군이 참여하는 환경피해 해결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 지난해 민관군 합의로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는 등 총 27회의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월 민·관·군은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 마침내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향후 군 사격장 주변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총괄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공동체 발전 계획 수립과 추진에 대한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군 사격장과 지역발전의 조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사업 개발을 도모하고, 국가 차원의 주민 지원 등이 담긴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밖에 △환경보전 노력 △주민 건강피해 예방 △협의회 발전 사안등 다룬다.

양승조 지사는 “군 사격장이 주민에게 많은 어려움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국가안보를 지키는 보루이기도 했다”며 “결국 주민의 인내는 국가 안보의 초석이 됐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이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겪어왔던 고충과 인내는 기억되고, 존중돼야 마땅하다”며 “민관군 협의회가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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