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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뉴스 연중 기획 :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 !

충남 당진 농촌마을 '상생 성공사례' 전국에 소개 '눈길'
신평면주민자치위, 양측 대화 이어 고질적 반목 끊어

[갈등에서 상생으로] "서로 이해하고 상생하려는 노력 중요"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충남 당진 신평면이 갈등해소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당진군
충남 당진 신평면이 갈등해소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당진군

지난 2017년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악취 문제로 갈등을 겪어 오던 축산농가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낸 인연이 3년 째 이어지고 있다.

축사 악취로 갈등을 겪었던 충남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곳은 아파트 10개 단지, 2460여 세대, 7000여 명이 입주해 도심을 형성하며 인근 남산리의 양돈, 양계 농가와 반목이 끊이지 않았다.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본래 거주민들이 축사를 운영해 온 경우가 많아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 양측과 만나 대화를 시도했다. 축산농가는 당진시의 지원을 받아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키로 했고, 아파트주민들도 축산농가의 노력에 화답해 지난 20175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분기별로 양측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악취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양측의 갈등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 제3기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복순)가 출범하면서 간담회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위기'를 맞을 뻔 했다. 그러나 3기 주민자치위원들도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간담회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어 첫 간담회를 지난 18일 신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었다. 날 축산농가는 축사 내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사항들을 설명했다. 또한 아파트 주민들은 축산농가의 고충에 공감하면서 그 동안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정복순 주민자치위원장은 협약 이후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하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2017년 협약에 동참하지 않은 축산농가에도 올해 시에서 악취저감 사업을 지원키로 하는 등 축산농가와 지역민들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과 20182년 연속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해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주민자치 선도 도시 당진시를 대표하는 주민자치 우수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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