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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별빛수목원, 400여종 10만그루 꽃나무 '황홀'

[갈등, 수목원서 씻다] " '꽃대궐' 찾아 소소한 행복 누리세요"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꽃의 계절 봄을 맞아 꽃과 함께 살아 온  힐링지킴이가 있어 화제다.

팍팍한 일상 속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한 시골마을에 수만 그루의 화려한 꽃나무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 4만여부지에 하우스 3동과 영산홍 단지를 갖춰 조성한 별빛수목원이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얼굴을 활짝 든 400여종 10만그루의 꽃나무들이 황홀한 꽃대궐을 만들어 낸다.

전남 완도가 고향인 서이룡 대표(75)는 경기도, 충청도 등을 오가며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이 수목원을 개장했다. 서울에서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고 회사를 다니며 모은 돈을 평생 소원이던 수목원 개장에 쏟아 부었다. 현재는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부인과 함께 꽃을 가꾸고 방문객을 맞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수목원 안에는 서대표의 정성스런 손길이 담긴 각양각색의 수많은 나무들이 서로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한창 얼굴을 든 동백꽃은 핑크, 블랙매직, 진분홍, 흑춘, 화이트레이스 등 다양한 이름과 색으로 상춘객을 유혹한다.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150년까지 자란,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아카도, 수향을려, 서이, 진여월, 디오플파인 등은 감히 그 가치를 따져 물을 수도 없다. 서로 다른 종을 직접 교합시켜 만든 나무는 홍학, 기린, 코끼리 등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작품들로 재탄생해 신기한 세상을 만들어 낸다.

요즘같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는 주중의 경우 하루 70여명, 주말에는 300명 가까운 방문객들이 이 곳을 찾아 안구정화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이 곳 꽃나무들의 화려한 절정은 오는 5월 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을 둘러보는 데는 개인당 3천~6천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서대표는 꽃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과정들이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다절정의 꽃들을 보고 많은 이들이 삶의 피로를 풀고 소소한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별빛수목원 서이룡대표(좌측에서 세번째)
서이룡 대표(맨우측)가 원내에서 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옥천 별빛수목원 서이룡 대표가 원내에서 꽃들을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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