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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청주동물원 등 반가운 청주 풍경이 영화에서 펼쳐진다

청주가 주 배경인 영화 '로망' 3일 개봉

  • 충북
  • 입력 2019.04.03 13:26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는 치매부부입니다. 기억이 희미해져갈수록 사랑은 선명해집니다.’

올 봄을 묵직하고도 저릿한 감동으로 채울 영화 <로망(감독 이창근)>3일 개봉한다.

영화 <로망>은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및 로케이션 지원한 작품이다. 유난히 뜨거웠던 2018년 여름 크랭크인 해 청주의 곳곳을 주 배경으로 촬영했다.

동반치매라는 새로운 소재로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 문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영화 <로망>의 주인공 치매부부 역에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캐스팅 됐다.

연기 경력 도합 114, 두 베테랑 배우가 전하는 결혼 45년차 서로의 곁을 지킨 반려자이자 기억을 동시에 잃어가는 부부의 이야기는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게 될지 일찌감치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억이 흐릿해질수록 고달팠던 세월의 풍파는 지워지고, 젊은 시절 품었던 로망은 선명해지는 치매부부의 이야기가 더없이 긴 여운을 남길 작품이다. 여기에 청주시민에게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청주 곳곳의 풍경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더해질 예정이다. 무심천과 동물원 등 청주의 익숙하고도 반가운 명소들이 영화 <로망>의 전반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심천은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상기시키는 주요 장소로, 영화를 제작한 이창근 감독 역시 매자가 치매에 걸려 찾는 곳도, 두 사람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찾는 곳도 무심천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았다.

과연 영화 로망의 감동은 4월의 극장가를 사로잡고, 청주를 관객의 로망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령화 사회, 다른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더욱 시선이 머무는 영화다.

영화 '로망' 포스터
영화 '로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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