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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감독, 박범신 원작 ‘읍내 떡삥이’를 영화화한다.

기자명 양해석
  • 충남
  • 입력 2019.03.23 14:27
같은 지역 중학교 선후배관계인 ‘읍내 떡삥이’ 원작자 박범신작가와 진명감독출처 : 한국증권신문
같은 지역 중학교 선후배관계인 ‘읍내 떡삥이’ 원작자 박범신작가와 진명감독 출처 : 한국증권신문
[스타트뉴스=양해석 기자] 제이엠 픽쳐스 진명 감독은 작가 박범신과 '읍내 떡삥이'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마치고 ‘갱경이 떡삥이’(가제)란 타이틀로 5월 중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 문학의 거목인 박범신 작가가 1979년에 발표한 중·단편 모음집인 '식구' 중에 소개 된 중편 소설 '읍내 떡삥이'를 시나리오화 한 작품이다. 작가 박범신과 진명 감독은 같은 지역 중학교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읍내 떡삥이'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로 넘어가는 시대적 길목에서, 한때 남서해안 최대포구 중 하나였던 강경포구와 강경읍이 배경이다. 근대화의 과정을 벗어나려 몸부림치던 시절 대다수의 삶이 가난하고 힘겨운 시절, 정겹고 따뜻했던 인간애들이 살아 숨 쉬었던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읍내 떡삥이' 속에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은 강경에서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그 시절이면 시골 마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백치 떠돌이소녀 떡삥이, 역시 한평생을 이곳저곳을 떠돌아 살다 마침내 강경의 폐가 한곳에 뿌리를 내린 굴노인, 각설이 패를 이끌고 다니며 읍내와 장터를 누볐던 잘생긴 걸인 이쁜이, 그리고 떡삥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 된 사람들, 대부분이 실존에 근거를 둔 인물들이며 지금의 강경사람들 중에는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 영화를 연출하는 진명 감독은 오랜 기간 충무로에서 다수의 영화에서 기획과 제작을 하다가 작년 '천사의 시간'을 제작과 연출로 데뷔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감독이다. 이번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에 대해 “그 당시 강경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각박한 삶 속에 쫓기며 살아 가는 현대인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증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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