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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사회지표' 발표 ... 2025년 '초고령사회' 들어설 듯

인구 100명 중 14명 노인 … 지난해 '고령사회' 첫 진입

  • 사회
  • 입력 2019.03.22 16:08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며 '고령사회'에 처음으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심각한 저출산이 이어졌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5000명으로 전년 5144만6000명보다 18만9000명(0.37%) 증가했다. 중위연령은 42.6세로. 8년 전인 2010년 37.9세보다 4.7세가 높아졌다.

인구 구성비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38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4.3% 비중을 차지했다.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7%를 넘어서면 고령화사회이며, 14%를 넘어서면 고령사회로 부른다. 20% 이상은 초고령사회(후기고령사회)로 일컫는다.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 2017년 유소년인구(0~14세) 비중을 넘어선 뒤 2년 연속 유소년인구를 추월했다. 지난해 유소년인구 비중은 12.9%를 기록했으며,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72.8%로 조사됐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비중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도 110.5명을 기록했다.

노인인구가 늘면서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담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노년부양비는 19.6명으로 2010년 14.8명보다 4.8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1.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시는 9.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인구가 늘어난 반면 출산율은 뚝뚝 떨어졌다. 지난해 가임 여성 1명당 출산율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후반 출산율이 41명을 기록하며 30대 후반(46.1명)보다 처음으로 낮은 출산율을 나타냈다. 20대 후반 출산율은 2017년 47.9명보다 6.9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9만9000명으로 1983명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8명으로 전년대비 0.3명(4.6%) 증가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사망자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기준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보다 0.3년 증가했다. 남자 기대수명은 79.7년이었으며, 여자는 85.7년을 기록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감소했다. 의료기술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1980년 이후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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