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 간 실무협의를 다시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성명에서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비판과 토론의 제도화를 위해 대전판여야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 해 앞둔 정치적 환경과 구성 경로에 대한 의견의 차이 때문에, 두 달이 넘게 지나도록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정당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전 절차 없이 대전시가 주도하는 협의체로 가자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던 중 지난 17일, 대전 MBC 시시각각에 저와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패널로 함께 참여하게 됐고,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토론 주제로 다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제가 육 위원장께 정당간 실무협의부터 시작하자는 제안을 했고, 육 위원장도 대전시와 함께 하는 여야정협의체로 나가는 과정으로서 실무협의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야 5당 대전시당에 마지막으로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간 실무협의’를 제안한다”면서 “의제와 형식 등을 논의할 실무협의가 3월 안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