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은권 의원 제기... "장관 자격 미달, 사퇴해야"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 투기-박사논문 표절 의혹"

  • 정치
  • 입력 2019.03.18 11:04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부문.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부분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그동안 제기됐던 꼼수증여’, ‘임대료 증액 상한 초과등의 논란에 이어 박사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최 후보자는 201112월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성 노후산업단지 재생기준 선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제출했고, 20122월 해당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이 논문은 과거 자신이 교신저자로 참여했던 연구성과물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및 관련 학계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여타 수정이나 출처 표시 없이 그대로 짜깁기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이 최정호 후보자의 박사학위논문을 검토한 결과, 1(서론)과 제2(산업단지에 관한 이론적 고찰) 80페이지에 달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국토연구 제68에 게재된 내용과 완전하게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제3(산업단지 재생사례 및 시사점 도출)산업입지정책 Brief’(한국산업단지공단, 2011), ‘국토정책 Brief’(203, 2008), ‘정책연구2009-72’(경기개발연구원, 2009), ‘해외리포트’(국토연구원, 2008) 등의 자료와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 후보자는 자신과 자신의 지도교수가 이미 타 학술지에 출간한 논문을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에 여타 인용 및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사용했고(자기표절의혹), 사례분석연구(3)에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정책연구원 및 관련 연구단체들의 저작물을 정확한 출처를 표기하지 않은 채 비윤리적으로 활용했다. 타인의 지적재산물을 단어문장구조만을 일부 변형하는 등 제3자에게는 자신의 창작물 인 것처럼 인식하게 한 정황상 교육부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명시된 표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최 후보자의 박사학위논문은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를 그대로 인용한 것에 더해 다른 논문을 짜깁기한 전형적인 표절논문이라는 것이다.

최 후보자의 박사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은권 의원은 청와대가 인사시스템을 제대로 하느냐 안하느냐를 떠나, 전혀 인사검증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청와대에서 인사검증을 책임지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계속해서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국민을 기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그간 문재인 정부는 인사 7대 원칙을 공표하며 지켜나가겠다고 국민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세운 원칙조차 검증하지 못하는 인사검증시스템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제는 국민들이 납득조차 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정호 후보의 논문표절은 타 연구자가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한 성과물을 마치 내 것처럼 꾸민 것으로, 이는 도둑질과 같은 것이라며, “꼼수증여와 논문표절 등 계속해서 후보자의 도덕적 결함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장관이 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이며, 최정호 후보자는 장관자격 미달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