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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애인 배움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확대 촉구

  • 사회
  • 입력 2019.01.22 18:35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 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평생교육원 학생들이 22일 시교육청 앞에서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대전 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평생교육원 학생들이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대전 장애인배움터인 한울야학평생교육원은 22일 "대전교육청이 장애인배움터에 대한 예산 편성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울야학평생교육원은 지난 11년간 시민들의 후원과 공모 사업비로 운영돼 왔는데 한계가 있다"며 "시교육청에 지원을 요구한 결과 지난해 12월 예산 집행을 약속했지만 올해 본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동호 교육감은 지난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면담에서는 예산 편성 미이행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도 않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교육감은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울야학평생교육원은 매년 성인 장애인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모사업이나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어렵다"며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은 "한울야학은 공적인 지원을 받을 만한 충분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전체 청소년의 대학 진학률이 70%인데 반해, 장애인은 15%대에 머물고 있다. 취업률도 전체의 절반 수준인 30% 대에 그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생활은 이렇게 막혀 있고, 그로 인한 부담과 고통은 그 가족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비록 40여명 밖에 감당하고 있지 못하지만, 한울야학을 통해 자립생활과 지역사회에서의 삶에 대해 배우고 경험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활동을 지난 11년간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유지해 왔던 만큼 대전시교육청은  안정적인 존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한울장애인야학평생교육원은 2017년 10월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로 정식 등록해 현재 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는 중"이라며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은 한 적이 없고 시설에 대해 검토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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