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충남 금강변에 설치된 텐트안에서 불을 피고 야영을 한 4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17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변의 한 주차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49살 A씨와 같은 나이의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밀폐된 텐트 안에서 양철통에 가스 불을 피우고 음식물을 끓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임씨 등은 12일 고향인 금산에 와 야영을 하다 새벽 시간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CCTV를 분석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