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충남 농촌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명문대학은 물론 충청권 우수대학에 대거 합격해 화제다.
충남 서천고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결과 졸업예정자 129명 중 114명이 합격했다. 이 중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수도권의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에 30여명(중복합격 포함),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지역에 70여명(중복합격 포함)이 합격했다.
이형수 진로진학부장은 “고교 입학 때부터 대입까지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 이력 관리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병관 교장은 “교직원들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관심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본다"며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앞으로도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고는 2019학년도 고입 신입생 모집에서 110명 모집에 115명(정원외 4명 포함)이 지원하여 지역의 학생 수 극감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