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전병찬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당초 2021년 3월 준공예정이었던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도로건설공사를 오는 31일 오전 10시 조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착공한 보령~청양 1공구는 총사업비 764억원을 투입해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까지의 기존 국도를 연장 6.9㎞, 폭 20m의 4차로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당초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충남 서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준공예정일을 약 27개월 앞당기게 됐다.
이번 조기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명소인 대천해수욕장 등 충남 서해안권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됨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및 이동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대전국토관리청은 내다봤다.
보령~청양 1공구와 연계된 보령~청양 2공구도 당초 준공예정일인 2021년 3월보다 약 15개월을 앞당겨 2019년말 조기개통을 목표로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공사 중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조기개통 구간의 일부가 2차로로 운영되는 만큼 도로 이용시 안전운행을 운전자들께 당부드린다”며 “내년까지 보령~청양 전 구간을 4차로로 개통해 서해안 관광권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