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 공동주관해 운영 중인 다산학당(학장 행정학과 이창기 교수)이 20일 유성 라온 컨벤션에서 제 1기 목민반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총 5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료식에는 다산학당 공동주관기관인 대전대 이종서 총장을 비롯해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과 도시공감연구소의 김창수 소장이 참석했으며, 염홍철 전 대전광역시장과 박재만 전 대전성모병원장 등의 외빈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0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출간 200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다산의 개혁정신과 실천의 지혜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다산학당은, 지난 3개월 간 총 23강의 학습과정을 진행해 왔다. 히 수료생 중에는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과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이명수 국회의원, 문성원 대전광역시 부의장 및 김태명 한남대 명예교수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료생 중 송동섭 씨 외 3명이 공로상을, 박태건씨 외 2명이 공감상을, 박순현씨 외 10명이 개근상을, 변상호 씨외 1명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울러 수강생 중 최고령자인 83세의 변상호씨는 개근상과 감투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종서 총장은 수료식사를 통해 “다산은 정의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큰 그림과 더불어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체적 처방을 내놓은 위대한 스승”이라며 “그분의 생각과 지혜를 오늘에 적용하는 것은 복잡하게 꼬인 현실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 커다란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학당은 2기 목민반을 내년 3월에 개강할 계획이다. 15주 과정으로 13주 동안 다산에 관한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와 두 번의 현장체험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