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 국내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거래소들의 고객응대 서비스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금융소비자원은 암호(가상)화폐거래소 고객센터의 전화응대 서비스 수준을 파악하는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INI마케팅과 엠앤엠 리서치와 함께 실시해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빗썸이 고객응대를 가장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코빗, 업비트, 후오비코리아 거래소 순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별 종합평가에서 빗썸은 95점, 코빗은 92점, 업비트는 83점, 후오비코리아는 82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연결 및 수신의 신속성 △첫인사 및 소개·끝인사, 종료 태도 △경청 및 응대 태도 △업무숙지도 등에 걸쳐 각 항목별로 평가해 총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비교적 큰 고객센터를 갖춘 거래소의 고객센터 서비스 만족도를 파악하여 암호화폐 이용자들의 권익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고 금소원은 밝혔다.
금소원은 청와대와 금융위는 암호화폐 거래가 문제만 있다고 할 것이 아니라, 향후 국가적으로나 산업적 차원에서 암호화폐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프랑스나 일본 등의 경우처럼 보다 고도화된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