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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심환자 수 외래환자 1000명당 19.2명

"때이른 강력 한파에 독감 환자 크게 늘어"

  • 사회
  • 입력 2018.12.10 10:30
  • 수정 2018.12.10 10:31

[스타트뉴스=임홍규 기자]

때이른 강력한파에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8주(11월25~12월1일)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9.2명이다. 이 수치는 전년도 같은 시기 독감 의심환자 11.4명보다 68.4%나 많다.

또한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48주 차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보다 높았던 적은 2009년(28.3명) 밖에 없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보건당국은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독감 바이러스 91건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는 A(H1N1)pdm09 62건(68.1%), A(H3N2) 29건(31.9%)이다. B형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2018-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표한 독감 백신을 제조할 때 포함해야 하는 유행 예측 독감 바이러스주와 일치한다. 예방접종을 맞으면 독감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이미 독감을 앓았더라도 예방접종은 맞는 게 좋다. 보통 겨울철 독감 바이러스는 2~3가지 유행하고, 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고 적은 수준의 변이가 발생해 또 독감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 효과는 접종 받은 사람의 연령, 기저질환, 이전 감염과 접종 여부에 따른 면역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금과 같이 백신주와 유행주가 일치하면 건강한 성인에서 70~90%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어르신, 만성질환이 있는 접종자는 독감 예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예방접종을 맞으면 독감이 걸렸을 때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다. 독감 합병증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환자 1000명당 0.5~1명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독감 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면 언제라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는 게 WHO 등의 공통된 권고"라며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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