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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영역 별 최고점 국어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

올해 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워 ... 정시모집 지원자 늘 듯

기자명 박상현
  • 교육
  • 입력 2018.12.04 14:46
  • 수정 2018.12.04 14:59

[스타트뉴스=박상현 기자]

(사진 출처=SBS 홈페이지)
(사진 출처=SBS 홈페이지)

역대 가장 어려웠던 국어 등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2019학년도 수능의 각 영역별 최고점수가 작년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국영수 모두 어려웠고 다른 과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재수생 5명 등 9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영역 별 최고점은 국어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고점인 134점, 130점, 135점과 비교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특히 국어 점수의 상승폭이 가장 크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대로 나타난 것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2009·2011학년도에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게 형성되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올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이 일제히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작년에 비해 시험이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영역도 1등급 비율이 5.30%(2만7942명)로 작년 수능의 10.0%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최고점수와 1등급 비율이 모두 낮아진 것이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이 132점, 수학 가형이 126점, 수학 나형이 130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28점, 수학 가/나형이 각 123점, 129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4점과 3점, 1점 올랐다.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63~67점, 과학탐구 영역을 64~67점, 직업탐구는 63~72점이었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64~80점으로 나타났다.

만점자는 지난해 15명보다 다소 줄어든 9명으로 파악됐다. 재학생은 4명, 재수생은 5명이다.

올해 수능 응시 경향을 살펴보면 작년 수능 대비 수학 나형만 응시자 비율이 증가했고, 나머지 영역은 감소했거나 동일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윤리 응시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경제는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선 지구과학Ⅰ 비율이 높고, 물리Ⅱ 비율은 낮았다. 제2외국어에선 아랍어 응시자가 비율(70.8%)이 높았고, 러시아어(1.0%)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탔다.

전년대비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만큼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정시모집 지원자 역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응시자들의 개별 성적표는 오는 5일 학교와 교육청에 배부될 예정이다. 출력된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성적 통지표를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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