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_학장 이인철)가 지난달 29일 HRC 내 BDH에서 ‘HRC의 밤’을 개최했다.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HRC 소속감 고취를 위해 계획된 이 행사는 이인철 학장을 비롯해 4인의 RM(Residential Master) 교수단과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행사에 앞서 전시회가 열렸다. 이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기초 드로잉과 수채화, 캐릭터 디자인 및 시 등의 작품과 HRC 소속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 등으로 총 40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어 이종곤 교학부총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HRC의 밤’은 오카리나, 합창 및 오케스트라 공연과 독서 골든벨과 하우스 대항전 등의 경연이 진행되며 HRC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대학생활의 새로운 추억을 쌓아줬다.
특히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독서골든벨의 경우 이문구의 『관촌수필』과 니콜라스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라는 책에서 문제를 출제했다. 최후의 다섯 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인철 학장은 “이번 HRC의 밤은 생활·학습 공동체를 보여주는 행사로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준비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며 ”HRC의 전통적인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RC는 지난 2월 신입생 교육생활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기숙형 대학이다. 총 1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HRC는 기존의 대학교육과는 차별화된 미래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