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지난 10월 25일 실시된 대전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제10대 이사장 선거에서 나기주(61·사진) 후보가 김성우 현 이사장을 큰 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조합원 총 5351명 가운데 4344명이 투표했다.
이번 선거 결과 ▲나기주 후보 2841표 ▲김성우 후보 1224표 ▲송명봉 후보 137표 ▲류근옥 후보가 86표를 각각 획득했다.
또 이날 치러진 제10대 조합이사 선거에서는 임남옥, 김병태, 김영식, 황인철, 김군수 씨(득표순)가 당선됐다.
제10대 대의원 선거에서는 송인영, 김영화, 김상기, 최종신, 최종욱, 정은재, 양재을, 신창균,류수익,김하영,김철기, 강구일 씨(득표순)가 당선됐다.
나기주 이사장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큰 표를 던져주신 조합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조합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과 우리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 이사장 당선자는 출마의 변에서 “현재 우리 조합은 카카오의 카풀영업 시도와 같은 외부의 인권침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감차문제와 법인택시를 개인택시로 면허 변경하려 했던 문제, 그리고 정관관련문제 충전소 수익분배 문제 등으로 인한 조합원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해 있는 실정”이라며 “조합원들과 함께 외부세력의 인권침해에는 강력히 대응하고 조합 내부의 갈등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합해 조합원 모두가 함께하고 정이 넘치는 웃음이 넘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기주 이사장 당선자은 선거 공약으로 ▲카풀을 통한 자가용 영업 강력저지 ▲5년째 동결된 택시요금 인상 강력 추진 ▲조합충전소를 복지충전소로 전환과 조합원에게 주식 분배 ▲이사장의 과도한 연봉 및 판공비 50%이상 삭감 ▲충전소 소장직 폐지로 연간 수천만원의 경비 절감 ▲이사장 단임제 및 연임제한 등 정관 개정 ▲공제조합의 개혁 ▲양반콜 전면 구조조정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