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근희 기자]
자치분권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17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방문해 '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세부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공무원, 지방의회, 자치분권 의회, 시민단체, 지역 언론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
정순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실효성과 실천력이 담겨있는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하고,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자치분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