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덕대학교 반도체자동화과 학생들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률 97.5%를 달성했다고 한다. 졸업생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및 제조장비 분야 실무교육을 통해 대부분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AM리서치코리아, 크린팩토메이션, 솔브레인 등 대기업에 속속 취업하고 있어 지역 내 취업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덕대 반도체자동화과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반도체 제조품질 및 장비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교육부가 지원하는 LIN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사업(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특성화되어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교내에 20억원 상당의 반도체클린룸을 구축하고 실무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클린룸 내에서의 현장미러형 실무교육과 프로젝트 기반의 PBL현장실습, 전공스킬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장비이전사업 및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드라이에처, 실리콘에처, 플라즈마 클리너, 웨이퍼 스크라이빙 시스템, 와이어 본더, 고속열처리장치 등 총 20억원 상당의 장비를 구축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및 장비분야 현장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5, 2016년 2년 연속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관련 NCS 학습모듈 공동개발기관으로 선정되어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른 디스플레이 개발, 디스플레이 장비부품개발, 디스플레이 생산, 반도체 재료 분야의 학습모듈을 개발함으로써 해당분야 교육컨텐츠의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반도체자동화과(전자자동화과)는 2015년 85.7%, 2016년 97.8%, 2017년 97.5%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우수 취업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과장 박태진 교수는 “올해 학과명을 반도체자동화과로 변경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및 장비분야 인력양성에 집중하는 한편,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자동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교육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