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제1회 국가효행상수상자협회 전국회원대회가 9월 8일(토) 오전 10시 대전중구문화원 뿌리 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사)한국효행수상자대전효도회(회장 남기동)가 주관하고, 국가효행상수상자협회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효행수상자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협회 활성화와 효행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고, 그동안 협회를 위해 애쓴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웅태 회원은 사업발표에서 “국가효행수상자협회는 향후 '효실천사업 추진 5개년 계획'일환으로 ▲효행수상자가 존경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 사업 ▲효행수상자 추모사업회 추모공원 조성,상조사업 ▲ 효행수상자 사전심사 심의위원회 발족 ▲효행장려법에 의한 효행장려금 수급을 위한 법률개정 ▲노인복지사업,재가복지센터,주간보호센터 설립 ▲전국 무료급식소 운영 ▲독거노인 반찬배달서비스사업 ▲독거노인 방문 돌봄서비스 사업 ▲효 실천지도사 양성사업, 명절 효 떡 판매사업 ▲홈페이지 제작 효 확산 운동 계몽사업 ▲격월간 '효행록' 발행 ▲효 컨퍼런스 개최 ▲전국 효 콘서트 투어 ▲남북통일 효 운동협약 효행자원봉사센터 설치 ▲신용협동조합 설립 ▲효도회관 건립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효행수상자협회 평생회원 혜택으로 ▲연 2회 영화관람권 ▲연 2회 효행비 유적 탐사 ▲효행수상자 생일 축하축전 케이크 전달 ▲소식지 발송(연4회) ▲연 2회 명사초대 특강 초대 ▲연 1회 효행록 발간 발송 ▲요양서비스 신청과 케어서비스 ▲효행수상자 인증서 발급회원증 ▲효행수상자 중 무학자(기혼자로서 자녀가 있는자) 고등학교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 지급 등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효행수상자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송유영(변호사) 심사위원장은 심사발표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행수상자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이 꼼꼼히 살펴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수상자는 ▲대전효도회 권순희 씨 외 15명 ▲효행상 박찬웅 씨 외47명 ▲효부상 김숙경 씨 외3명 ▲사회적 효행상 김성구 씨 외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한국효행수상자대전효도회 남기동 회장이 지난 10년 전 어머니가 손수 사용한 지팡이를 당시 대전시요양보호사협회 창립 때 기증했는데, 이를 다시 반환받아 대전효문화진흥원에 기증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남기동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효는 우리나라의 전통 윤리이자 덕목인 만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에 효가 바로 서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전통가치인 효를 널리 알리기 위해선 우리 효행수상자협회 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협회에서도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복리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후반부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한 이미정 씨의 ‘효 댄싱 퍼포먼스’와 이혜숙,양유영 씨의 ‘효 토크쇼’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기동 회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대사회복지대학원 29대 원우회장, 충남대 총동창회/서라벌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사, (사)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 법인 설립, (사)대전광역시 요양보호사협의회 창립회장, 대전경실련 상임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사를 통해 임기내 공약으로 M.R.H(Hyo(효실천)), Restart(다시시작), Movement(운동)을 역점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M.R.H 운동은 그동안 이어온 효도의 실천을 현대적 품앗이로 바꾸는 운동이다.

또 남 회장은 ▲사회적 효 문화를 가정에 적용시키는 운동 ▲효행상 가치 증대와 존경의 표상이 되도록 하는 일 ▲찾아가는 이웃 효 실천 운동 ▲다양한 효행 네트워크 구축 ▲효행 수상자들이 존경받는 사회환경 만들기 운동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