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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세상을 보는 窓

손영준 명사칼럼 "판소리 . 양(量)이 질(質)을 결정(決定) 한다 "

기자명 이근희
  • 칼럼
  • 입력 2018.08.16 13:53
  • 수정 2018.08.16 15:15
[손영준=국악인,비가비국악예술단장]
[손영준=국악인,비가비국악예술단장]

 [대전]=스타트뉴스=이근희기자]=생활수준의 향상과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취미 내지 여가활동이 증가 하는 등 관심이 날로 증가 하고 있다. 삶의 질과 건강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 이다.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여러 강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취미와 여가활동에도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취미 활동을 할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할 수 있을까? 각자의 적성과 여건에 따라 그 분야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의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배워봄이 어떨까?

 

어떤 취미든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러면 많은 시간이 필요 하겠지만 특히 판소리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소질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있겠지만 같은 시간을 공부했다면 그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소질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는 몇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소위 경력이라도 세월과 직접 배우고 익힌 시간은 그 의미가 다르다. 같은 시간을 배우고 익혔어도 5년 동안 공부한 사람과 1년 동안 공부한 사람의 수준은 다를 수밖에 없다. 5년 동안 같은 시간을 학습 했어도 몇 달씩 쉬어 가며 한사람과 지속적 으로 한 사람간에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양()이 질()을 결정한다. 이량질정(以量質定) 의 참 뜻은 오랜 세월 중단 없이 더 많은 시간을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술 활동 에 관한 어떤 취미생활도 일정한 수준에 이르기 까지는 오랜 세월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특별히 판소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나는 소리를 가르치면서 판소리연구원에 以量質定이라는 표어를 붙혀 놓고 학습자에게 실천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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