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정소원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9기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자부의 드림식스 운영에 대해 기본적으로 현행 6개 팀 존속을 전제로 드림식스를 해체하지 않고 새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인수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드림식스를 지원하기 위한 네이밍 스폰서십 확보를 통한 운영자금 마련 등의 방법에 대해선 향후 실무회의를 통해 협의키로 했다.
한국배구연맹의 관계자는 "5개 팀으로 리그를 운영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려 6개 팀 체제로 리그를 꾸려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석인 총재 선임에 관해서도 "이번 이사회에서도 논의가 됐고,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경 이적'과 관련해 한국배구연맹과 각 구단은 현 규정에 입각해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보유 구단의 동의 없는 김연경의 계약은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