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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후 6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층 로비서 제작발표회

영화 '대전블루스' 제작 ... 감동의 휴먼드라마

기자명 이정복

[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블루스' 영화 포스터
'대전블루스' 영화 포스터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가요인 대전블루스이름을 앞세운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대전블루스는 대전 소재 종합병원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고. 요즘 화두인 웰 다잉(Well Dying)’을 소재로 특유의 따뜻하고 명랑한 시선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이어서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블루스' 는 김용을 작가의 손님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대전블루스영화 제작사인 붐 필름에 따르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7월 30일 오후 6시 진흥원 1층 카페테리아에서 영화 대전 블루스 제작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배경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 머무르는 호스피스 병동이다. 죽음을 앞둔 세 환자와 그들의 가족, 주변 사람들이 이 안에서 보여주는 삶의 마지막을 대하는 다양한 면모가 스토리의 골자이다. 이 작품의 목적은 마지막에 직면한 고통의 순간들을 재구성해서 관객들이 최대한 솔직하게 죽음을 앞둔 인간의 모습을 보게 하는 것이다. 죽음을 암울하게 그렸던 기전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한여름 밤의 축제처럼 그리는 것이다.

남은 시간,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이 땅에서 함께한 이들과 화해하며 아름답게 이별하기를 바라며, 삶에 찌들고 마음이 고단한 자들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 눈물이 되는 작품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물하고자 한다.

강수연 박사(63)는 정신과 여의사로써 죽음을 앞둔 환자들만 수용되어 있는 호스피스 병동에 자원 근무하고 있다.

장철구, 47세의 간암 말기 환자이다. 침상에서 마지막을 기다리는 그에게는 기현(17)이라는 아들이 있다. 기현은 아빠에 대한 기억은 항상 술 먹고 엄마와 자신을 학대한 것뿐인데, 이제 아빠를 돌봐야 하는 현실이 너무 싫다. 강박사는 부자간의 마지막 화해를 위해서 설득하지만, 기현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는 역부족이다. 강박사가 나가고 홀로 남게 되자 아빠의 목을 조르는 기현..,그동안의 쌓여왔던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민두환 목사는 전직 대형교회 목사로써 말기 대장암을 앓고 있다. 간호하던 부인이 먼저 죽자, 믿음 생활과도 멀어진다. 최근에는 찾아오는 신자들과도 자주 싸움을 벌인다. 자꾸 비뚤어져가는 민목사.., 강박사에게 결국 죽음보다 더 무서운 외로움을 하소연하는 민목사다. 그날 밤, 어두운 병실, 벽을 바라보며 누워서 잠을 청하는 민목사에게 죽은 아내가 나타나서 그를 위로한다.

서지인 18, 꽃다운 나이의 피부암 환자다. 지금은 통제 불가능한 상태이다.

병실에 남자 친구를 끌어들이는가 하면, , 담배는 물론 병원스태프들을 향해 폭력을 구사하기도 한다. 첫 대면에서 지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강박사...

다음날 지인의 아빠, 새엄마, 의붓동생이 이민 간다고 찾아온다. 가족들이 돌아간 병실, 혼자 있는 지인을 위로하는 강박사이다. 두 여인, 병원에서 탈출해서 택시를 타고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향한다. 강박사와 지인은 짜릿한 승리의 쾌감에 젖어 도심의 밤거리를 누빈다.

병원으로 돌아와서 벌이는 지인의 18살 생일파티다. 엉겹결에 들어온 조소영 박사를 합류시킨다. 갑자기 죽는 게 무섭다고 울음을 터트리는 지인.. , 그러자 조소영 박사도... 결국, 병실은 울음바다가 되고..,다음날, 병원장에게 불려가는 강박사는 지인과 병원을 탈출한 일을 추궁 당한다. 병원장은 더욱 심각한 것 민 목사와 한 침대에 있었던 일로써, 결국 해고를 선언 한다. 충격으로 쓰러지는 강박사, 일어나보니 자신이 환자복을 입고 있다. 사실 그녀는 말기 뇌종양 환자로 자신을 여전히 의사로 착각하고 있고, 과거 함께 일하였던 병원 스태프들도 치료를 위해서 보조를 맞추어 주었던 것이다. 좀처럼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강박사...무작정 병실을 빠져 나오지만, 결국 갈 곳이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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