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전문국제영화제인 '2018 서울웹페스트'의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오늘(18일) '2018 서울웹페스트' 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총 34개국 190개 작품이 수상자 후보에 올랐으며, 해외 선정작 145편과 국내 선정작 45편의 웹시리즈(드라마) 경쟁이 펼쳐지게됩니다.

노미네이트 된 작품과 배우들의 시상은 15개국의 심사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오는 8월 18일 송파 파크하비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뤄집니다.

국내 작품으로는 배우 재희, 황승언 주연의 '메멘토모리', 'DXYZ(두여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진출이 확정된 '응큼한 거 아닌데요', 실제 탈북 배우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통일부 제작의 '천둥아 진정해' 등이 대상작 경쟁에 나섭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새벽3시'의 태미, '청둥아 진정해'의 김아라, '숫자녀 계숙자'의 전혜빈 등 10명의 배우들이 있습니다.

또 남우주연상에서는 '빅-룸'의 전주형, '청둥아 진정해'의 홍경인, '상사세끼'의 주어진 등 9명의 후보가 있습니다.

그간 대세를 이룬 코메디 부문이 여전히 가장 많은 작품수로 경쟁을 이루고 있으며, 드라마 부분 작품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리얼리티와 다큐멘터리 부분에선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간 제작 편수에 비해 적게 출품되었던 다큐멘터리 출품수가 늘었고, 해외에도 같은 추세를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한국 VR360 작품은 '플리커' 한개 뿐입니다.

올 해 시상에는 그간 없던 시상부분이 생겼습니다. 

세계 웹페스트의 설립자이자, LA웹페스트의 설립자인 마이클 아자퀴 공로상 (Michael Ajakwe Jr. Achievement Award) 입니다. 그는 얼마전까지 암투병 와중에도 지난 10회에 이르는 LA웹페스트와 세계 웹페스트를 이끌어 왔는데, 재발된 암으로 지난 4월 별세했습니다. 

이에 그의 공로를 기억하기 위하여 세계 30여개국 이상의 웹페스트에서 마이클 아자퀴를 추모하는 상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웹페스트에서도 국내외 작품중 2회차 이상의 연속 출품사 작품들 중 선정하여 상을 수여합니다.

웹컨텐츠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브랜드 드라마를 위한 베스트 브랜드 시리즈상도 신설됐습니다. 우리 나라 브랜드 드라마의 특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이 새롭게 경쟁에 올랐습니다. 

후보로는 '그녀와 나 사이 555m', '마녀목', '꿈 꾸는 하루'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남미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노미네이션 되었으며 칠레작품 '자전거삶과죽음'의 감독과 배우들이 자비로 이번 서울웹페스트를 방문합니다.

코스타리카, 동티모르 민주공화국,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터키, 이란, 인도, 싱가포르, 카메룬, 남아공 등 다양한 국가들의 작품들도 나란히 노미네이션 되었습니다.

각 시상 부문의 수상 후보 명단은 서울웹페스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올해 개최될 '2018 서울웹페스트'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글:MBN=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