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녁이 있는 삶’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워라밸)’을 이루며 효율적 근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52시간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주 52시간근무제 시행이 본격화하면서 근무시간이 줄어들자 산업 현장이나 개인의 생활 형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주52시간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이전보다 일찍 직장에서 정시퇴근을 하게 되자 늘어난 여가시간을 활용, 취미생활이나 건강증진 등 문화생활을 하는 근로자들이 많아 졌다.헬스클럽회원으로 등록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평소에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분야의 공부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하고 각종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인사가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국가나 기업은 물론 각종 단체 기관들도 어떤 자격과 자질, 능력과 의지를 지닌 사람을 어떤 자리에 앉혀 어떤 일을 하게 하느냐에 따라 국가나 기업, 기관이나 단체의 장래가 좌우될 수 있음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언제나 정권이 바뀌게 되면 반대여론이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내 사람심기로 코드인사, 보은인사, 낙하산인사 등 정실인사가 성행해온 게 사실이다. 현 정권도 이 같은 관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문대통
정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 시기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중 세종보, 공주보, 죽산보 등 3개는 해체하고 백제보, 승천보등 2개는 상시 수문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 및 기획위원회가 자연성회복, 경제적분석, 수질, 생태, 이수, 치수, 주민과 지역민의 인식조사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라고 했다. 무엇보다 경제성을 따져볼 때 보를 철거했을 때의 편익이 보를 해체하는 비용 보다 크다는 것이다. 공주보의 경우 해체 후 40년간의 편익은 1230억원인데 비해 해체 비용은 1140억원으로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공포감까지 느끼게 하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고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다. 그러나 요즘은 매일 아침 집을 나서려면 미세먼지농도 예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마스크나 색안경 등을 챙기는게 일상화 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선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예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선 ‘매우나쁨’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하기 일쑤다.우리나라에선 일평균 미세먼지가 1m³당 0~30㎍(마이크로그램)이면 좋은
우리나라는 옛부터 전통적으로 경노효친(璥老孝親)의 관행을 살아가며 반드시 지켜야할 중요한 으뜸윤리로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돈없고, 일없고, 외롭고, 병들어 서럽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적지 않아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끝내는 갖가지 고통과 소외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기준으로 노인자살률이 10만명당 53.3명으로 전체 자살률의 2배나 된다고 하니 서글픈 현실이다.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세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14%에 다가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65
충남 서산지역 일대를 돌아보고 왔다. 아주 오래전에 서산지방을 지나며 잠깐씩 돌아보긴 했지만 작정하고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인가 전에 봤던 기억은 전혀 나지 않고 모든 게 생소하기만 느껴졌다.해미읍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읍성의 하나로 가장 완벽한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성곽이다. 때문에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사적 116호로 지정돼있다.해미는 예부터 바닷길을 이용해 각처의 물자를 수송하는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고려 때는 중국의 송나라 요나라 사신들이 우리나라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다고 한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가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에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년간 시도교육청 감사를 받은 2058곳에 91%에서 비리가 발견됐다니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얼마나 심각한지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면 아마도 더욱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 이란 짐작이 간다.일부 사립유치원에선 정부가 지원한 돈으로 명품백을 사기도 하고 남편의 해외여행경비를 지출하는등 지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지기도 어렵고 원아들의 급식등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
최근 우리 사회엔 현 정부가 출범한 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소득주도성장경제정책에 대한 논쟁이 격렬하게 일고 있다.정부는 소득주도성장정책으로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과 저소득 가계의 소득을 올려 소비를 진작시키면 이에 따라 기업의 투자와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업의 투자와 생산이 늘면 가계소득이 더욱 증대돼 경제의 발전적 순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심각한 소득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저임금 근로자 소득증대를 위해 최저임금을 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서울. 수도권에 있는 122개 공공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 지방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대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방분권차원에서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으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앞으로 20년정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국정 과제 중 하나라고 했다.우리나라의 총인구 5천1백여만명중 그 절반 정도인 2천5백여만명이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지역등 수도권에 몰려 살고 있어 심각한 인구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수도권 초밀집 현상으로 정치
최근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우리정부와 미국의 방침이 추진되고 있다. 이과정에서 우리정부의 대북 대처가 국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우선 국방부가 우리의 국방정책을 공개하는 금년 하반기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이 우리의 적(敵)이라는 문구의 삭제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또한 국방부는 5년마다 발행하는 군 장병 정신지도교재에서도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현존하는 위협의 실체이자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는 내용의 삭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이 교재의 이번 개정에서 18개장으로 구성돼있는 내용을 12개장으로 대폭 축소하면서 대한민국을 위
최근 우리사회는 국민연금제도의 개편을 둘러싸고 격한 논란이 한창이다.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가 제시한 국민연금 재정추계 및 제도개편안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불만과 비판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현재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2200만명이며 635조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으나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과 급격한 노령화, 그리고 낮은 경제 성장으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어들고 반면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기 때문이다.위원회는 현행 보험료와 연금액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가면 2057년엔 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
최근 정부가 원격진료 시행을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하면서 다시 의료계, 관계기관, 민간단체등이 찬·반으로 갈려 격론을 벌이고 있다.원격진료는 의사와 환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컴퓨터, 화상통신, IT등을 활용 멀리 떨어져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진단, 치료, 관리하는 방식이다.원격의료가 시행되면 섬지역이나 벽지농촌등 병원이 멀리 있는 지역의 주민들, 장애인이나 고령자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 군부대에 근무하거나 원양어선 선원등 병원에 가기 어려운 의료취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노당이나 요양시설에 있는 노
요즘 기온이 일부지역에선 40°를 넘나들고 대부분의 지역이 40°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최근까지 온열병으로 20여명이 사망하고 2천여명이 앓고 있으며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일어나는 고통을 겪고 있다.에어컨 없이 선풍기 바람이나 쏘이면서 견디기엔 너무 덥다. 그러나 에어컨 사용으로 전력소비가 격증하면서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하루 몇시간씩만 켜도 한달에 5만여원씩 내던 요금이 10여만원을 훌쩍 넘겨 나온다. 누진제를 완화했다고 하지만 만만치 않은 액수다.오르는 전기요금도 문제지만 전력수요가 급등하면서
최근 우리경제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지난 1년간 세계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우리경제는 성장률이 떨어지고 주력산업이 약화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기업들의 수익 창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자리 사정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며 자영업경기와 서민경제가 제자리를 못 찾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그동안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단축, 정규직 확대등 소득주도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그러나 소득증가로 소비가 늘어나 경제가 활성화되리란 기대와는 달리 취업자증가폭이 줄어들고 설비투자가 감소하는등 각종 경제지표가 추락하고 있다. 도·소매
[주 52시간 근로제의 정착][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기자]=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추진해온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등 친로정책들로 산업계가 혼란속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제조업 가동률이 하향추세를 보이는등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다.특히 현 정부는 ‘일자리 증대’를 정책공약의 제1호로 내세우며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해 왔다. 그러나 출범한지 1년여가 지난 현재 오히려 일자리가 감소하고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수준으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7월부터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로시
[시비 이는 최저임금]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가 격론을 벌이며 혼란을 겪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 8,350원으로 의결했다. 대다수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지급되는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월급으로 한 달에 174만1,380원이 돼 내년에는 지금보다 월 17만1,380원을 더 받게 된다. 최저임금 영향율을 25%정도로 보면 이번 임금인상으로 근로자 4명중 1명이 전체근로자 2천만명중 5백만5천명의 임금이 오르는 셈이다.이번 임금인상 결정은 최저임금을 올려 저임금 근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