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사회는 국민연금제도의 개편을 둘러싸고 격한 논란이 한창이다.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가 제시한 국민연금 재정추계 및 제도개편안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불만과 비판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현재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2200만명이며 635조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으나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과 급격한 노령화, 그리고 낮은 경제 성장으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어들고 반면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기 때문이다.위원회는 현행 보험료와 연금액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가면 2057년엔 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국민연금이 소득재분배기능이 있어 저소득자에게 유리하다는 정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소득자의 수익비가 저소득자보다 낮지만 고소득자의 순이전액이 높아 현실적으로 역진적 구조라는 주장이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24일 지난해 국정감사때 김승희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가입자가 20년동안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에 국민연금 하한인 29만원 소득자는 순이전액이 4245만원(수급총액 4850만원 – 총기여액 605만원)인 반면 상한인 449만원 소득자는 순
요즈음, 국민들의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국민연금개편’이다.지난 8월17일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마련한 보험료인상, 가입연령 상향 조정, 수급 개시 연장을 핵심으로 한 개선안이 공개되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한마디로 ‘더 내고 덜 받는’ 안이니까 현재 시행하고 있는 ‘덜 내고 더 받는’ 제도와는 상반된 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0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정부 발표가 나오고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초고속 고령화 사회와 1%대로 뚝 떨어진 투자 수익률 등 3중고를 겪으면서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이
[스타트뉴스=양정실기자] =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소득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OECD 통계로 보는 여성 고령자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남성 41.8%, 여성 47.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소득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