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충북 괴산군이 오는 24일 오후 7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우수작품인 ‘뮤지컬 3 Queens’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작품은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괴산문화예술회관을 정식 공연장으로 등록한 후 처음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그 의미가 크다.‘뮤지컬 3 Queens’는 뮤지컬 음악과 팝페라 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소냐를 비롯해 팝페라 가수 장소연, 윤나리, 유명지가 11인조
산골 마을의 겨울은 쓸쓸하고 고적하다 잎 떨군 나목의 처연한 모습텅 빈 거리에 부는 찬바람작은 교회의 십자가도 예수님처럼 외롭다기차가 지나가버리는 마을윙윙 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서 있는 가로등벗겨진 비닐하우스 안이 으스스 떨고 있다따뜻한 모든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그냥 와서 살라고 이웃에게 빌려주고 떠났던 고향집. 그 사람들도 얼마 전 다른 곳으로 이사 가서 썰렁하게 비어있는 빈 집 정리도 할 겸 며칠 있다 가려고 내려와 불을 때고 일찍 누었으나 잠이 오지 않는다.“빈집에 들어와서 문득 나를 만난다. 잊혀진 것들의 고요를 만지며 오래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청춘의 막바지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낭만과 스릴이 있는 도시, 단양을 찾아보면 어떨까. 단양에 가면 누구든 인싸(인사이더 insider의 줄임말로, 아웃사이더와는 다르게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을 말한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청춘들이 즐겨 찾는 소셜 미디어를 보면 하루 체험코스, 1박 2일 일정, 최소 일주일 이상 머물며 느긋하게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계획 등 다양한 여행담에 대하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한다. 단양은 최근 몇 년간 대학생들 사이에서 여행지 버
[스타트뉴스=이철휘기자]사람을 제대로 보려면 그 사람의 만년(晩年)을 보라고 했다. 요즘, 젊은 시절부터 어렵게 쌓아 온 명성을 늙어서 제 손으로 다 허물어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행백리자(行百里者)는 반구십리(半九十里)라고 했던가? 100리 길을 가는 어진 사람은 90리 길을 절반으로 삼아 너그러운 마음과 덕행을 쌓아가면서 목적지까지 묵묵히 간다는 뜻이다. 거의 목적지인 90리 길을 오고서 비로써 반쯤 왔구나하는 여유 있는 생각을 가져야 인생의 연륜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본다. 인생 70이라는 종심(
지난 여름의 무겁고 힘든 폭염과 열대야 다 잊은 채 다시 가을이 왔다. 지쳐있던 세월의 소리에 삶의 속살들이 헤집고 나오듯이 서늘해진 바람 속에 갈대의 흔들림이 애잔하다. 윤회로 빚어낸 저 억새의 춤사위가 없다면 가을의 정취도 제 맛을 나타내지 못했을 것이다. 파란 하늘아래 바람이 풀어놓은 영혼의 소리, 바람의 형상이 드러난다. 무리지어 청춘을 휘날리며 들판을 점령하더니 어느새 하얀 머리 휘날리는 백발이 되어 능선을 휘감고 나가는 가을의 전령자.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가는 것이 어디 억새뿐이랴. 사람도 바람 따라 세월 따라 흔들리며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가 꿈꾸는 희망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현실을 고려한 목표직업 vs 꿈의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66.6%가 현실을 고려한 목표직업과 실제로 바라는 희망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직장인 75.5% 역시 현재 직업과 희망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들은 현실과 관계 없이 실제로 갖고 싶은 직업 1위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26.7%, 복수응답)를 꼽았다. 장기간 준비가 필요
[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육동일)은 27일 오후, 대전시 서구 롯데백화점 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출국’을 단체 관람 했다.육동일 위원장은 영화 상영 전 인사말을 통해 “이 영화는 가족애와 부성애를 담은 감동의 휴먼 스토리이지만, 북한 세습정권의 폭정을 제대로 인식해서 우리 안보의식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우리 국민이라면 한번은 볼만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부터 화이트리스트 논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영화는 영화로 봐 달라’라는 이 영화감독의 말처럼 작품으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면 기분이 좋고 가꾼 사람의 마음과 정성을 읽을 수 있다.손이 자주 가야하고 잡초나 불필요한 것들은 뽑고 잔가지들은 정리를 해줘야 한다.또한 적당히 물을 주고 때에 따라선 영양도 공급해 줘야한다. 그렇게 가꾸다가도 며칠만 방치하면 잡초가 차올라 온다.우리 마음도 정원과 같아서 가꾸지 않으면 시기, 미움, 분노 같은 것이 자라 마음 밭이 황폐해 질 뿐 아니라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우리 육체는 마음의 노예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창의력과 지혜를 발휘하기도 하고 인생을 파괴시키고 남을 절망시키는 무서운
여행은 그 자체로 삶의 쉼표가 된다.쉼표는 그 뜻처럼 쉼을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일상의 삶에서 벗어나 얻는 '쉼과 여유' 미지의 세계에서 느끼는 '넓은 시야와 깨달음' 이런 것들이 새롭게 나를 만나는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 나를 반추해보고 반성하는 계기도 되기에 될 수 있는 한 여행은 혼자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다.낭만 가득한 여유도 누려보고 자연과 하나 되는 동화 속 세상도 접해보며 참다운 고독이 무엇인지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시정신이란 한 편의 시가 창작되기 전에 시인이 지닌 시적 감동의 내용을 가리키며 한 마디로 시 창조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에서 한 편의 완성된 시를 poem이라 하는데 창작 이전의 시적 감동의 내용은 아직 시가 아닌 시 창작의 원류인 셈이다. 시를 뜻하는 영어 poetry는 희랍어 poiesis에서 유래되었으며 한자어 詩라는 단어가 言 + 寺(持)이듯 이 또한 언어로 이루어지는 창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시인은 자신을 둘러싼 자연 속에서 생명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생명을 유지하는 한 시간에 갇힌 스스로의 실존적 상황을 외
[대전]스타트뉴스=조성연 기자]‘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23일 오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필두로 학생, 일반인이 참여하는 경진대회와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이날 열린 학교뉴스제작경진대회 결선에서 호수돈여고 B팀이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또 최우수상(대전·충남·세종교육감상)은 크랭커스, 서산여고, 두루중이 각각 받았고, 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스타트뉴스=이근희기자]=서귀포에서 남쪽으로 뱃길 10분정도가면 가파도가 나온다. 마치 바다가 피자 한판을 구워놓고 자연과 사람을 초대한 듯, 산이 하나도 없는 나즈막한 섬이다. 따뜻한 피자위에 고소한 내음새가 피어오르면 잊었던 고향이 찾아와 가슴에 안긴다.파도가 심술부리는 날은 갈매기조차 나래를 접고 쉬었다 가고 150가지 자연을 닮은 얼굴들이 모여 삶의 애환을 나누는 곳이다. 어느 곳이든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듯이 이곳도 서로의 부대낌 때문인지 고소사건도 일어나 가슴에 생채기를 내기도 하지만 사람 사는 인정이 야생초처럼
[노인은 다 옳다]100명 정원의 요양원을 17년째 운영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을 보고 느낀 것은 ‘노인은 다 옳다’ 였다. 80여 평생 살아오는 동안 생활 철학이 있고 몸에 뵌 습관과 살아 온 세월의 연륜이 있다 보니 노인은 옳을 수밖에 없다.그런데 문제는 내가 다 옳다 보니 남을 인정하기보다는 고집을 부리며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여러 어르신을 모시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건강관리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입소하시기 때문에 거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이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도 인지 능력이 있는 어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나이가 70을 넘고 보니 삶을 보는 눈도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의 삶은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하게 되고, 찰나의 인생 속에서 진정 우리가 취하고 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움과 번뇌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 모두가 다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마음이란 무엇일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하는 것이 마음인데 환경과 여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 자신도 모르는 마음을 어찌 알 수 있느냐 말이다.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선 먼저 언어의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언
[대전]스타트뉴스=조성연 기자]=유성구 평생학습원(원장 이하경)은 오는 23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력향상 파워스피치」프로그램은 잘못된 발음과 표정, 태도를 바로잡고 주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통해 대중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다.前 대전MBC 서영석 보도국장이 강사로 나서 주제에 맞는 글쓰기와 말하기, 읽기를 학습하는 과정으로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진행된다.강의는 사단법인 색동회 이사 강이숙 강사의 진행으로 23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
[스타트 뉴스 양해석 기자]=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2일 문화 예술 회관에서 독서 전도사 최형만 개그맨을 초청, '북으로 세상과 통하다' 라는 주제로 2017 논산 시민 아카데미 세 번째 강의를 개최한다. 1987년 개그 콘서트로 데뷔한 방송인 최형만은 '북세통'(북으로 세상과 통하다), '최형만의 돌강의',
[스타트뉴스=이미진기자] 예산군 공공시설사업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와 7시 문예회관에서 중년 힐링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김영순 작·연출)’ 공연이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9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100분이고 입장료는 5000원이다.입장 티켓은 14일 오전 9시부터 군 홈페이지(http://ticket.yesan.go.kr)에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11월 1일 오후 2시, 논산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2016 논산시 취·창업박람회’. 이날 박람회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2016 논산시 취·창업 박람회’가 기업인, 구직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쳤다. ‘청년들의 꿈을 스케치하는 논산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동정) 황명선 논산시장2016. 10. 14(금) 오전 11시 강경 덕유정에서 개최되는 제6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회식에 참석(10.14.~10.16.)2016. 10. 14(금)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16 논산시민대학인문학 특강에 참석(강사 : 방송인 유인경)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논산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김홍신 소설가를 초청,, ‘인생에는 사용설명서가 있다’라는 주제로 논산시민대학‘36.5℃인문학’의 첫 문을 열었다. 2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대학생을 비롯해 논산시민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