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충남 계룡시 계룡파라디아아파트를 둘러싼 사업주체와 입주민들 사이의 2년여 갈등이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운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24일 계룡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부터 임대주택에 관한 학식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으로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위원회)는 아파트 관리규약의 제정 및 개정, 관리비, 주택관리, 임대료 증감, 하자보수, 분양전환가격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위원회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지난 2017년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악취 문제로 갈등을 겪어 오던 축산농가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낸 인연이 3년 째 이어지고 있다.축사 악취로 갈등을 겪었던 충남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곳은 아파트 10개 단지, 2460여 세대, 7000여 명이 입주해 도심을 형성하며 인근 남산리의 양돈, 양계 농가와 반목이 끊이지 않았다.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본래 거주민들이 축사를 운영해 온 경우가 많아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우리 학교에서 교원성과급을 공정하게 지급 한답시고 성과급위원회 희망자를 받는다고 해서 성과급위원회 심사위원으로 신청했는데 예상대로 거절됐고, 올해 우리학교 교원성과급 결과 발표 후 나는 또 B로 배정받았다고 교감으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 교원성과급 실시 이후 현재 까지 모두 나는 B를 받았고, 아직 한 번도 S또는 A를 받은 적이 없었고 나는 담임을 계속하였고, 결근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징계받은 적이 없었고, 업무를 소홀한 적이 없었는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우리나라 전통 윤리인 효(孝) 문화를 장려하고 지원할 한국효문화진흥원이 4월 1일 개원 2주년을 맞았다. 급변하는 사회 변화와 혼돈속에서 효문화진흥원은 우리의 전통윤리인 효를 되살려 세대간 갈등, 계층간 갈등 치유에 앞장서왔다. 또한, 다소 경직되고 따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의 효 교육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바꾸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효문화진흥원이 효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로에 위치한 효문화진흥원은 국비와 시비 등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사례1= 2018년 4월 12일, 한남대 발전기금부에 갓 입학한 여학생이 찾아왔다. 작은 체구의 이 여학생의 손에는 정성스럽게 모은 발전기금 10만원이 들려 있었다. 한남대에 입학한 후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어 용돈을 모아 기탁하겠다는 취지였다. 학생의 선행은 지금까지 매달 이어지면서 누적 기금이 100만원을 넘어섰다. 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아 학교 내에서는 ‘얼굴 없는 천사’로 통한다. #사례2= 한남대 재학생 가운데 ‘기부 전도사’가 있다. 공모전에 나가 상금을 수상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스타트뉴스(대표이사 양해석)는 13일 오전 대전시 동구 삼성동 (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원장 최병학) 교육장에서 갈등관리연구원과 갈등예방・해결, 사회통합, 상생・협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갈등시대, 상생 스타트 전문저널' 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갈등-상생-협력 이슈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언론매체와 갈등-사회통합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반 갈등의 예방과 해소를 위한 역할 수행에서 탄력을 받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김세린 양은 지난해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 휫튼사립대에 대학 4년간 16만 달러(한화 약 1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같은 학교 동급생인 이해인 양은 미국 오하이오주 웨슬리안 대학에 입학했다. 역시 대학 4년 간 16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같은 학교 동급생인 신혜원 양은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에, 김주안 군은 미국 아이오아 주립공대에 들어갔다. 염현범 군은 미국 스파르탄 항공대 입학에 성공했다.이들의 출신고교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에 자리한 폴앤다니엘 기독학교(교장 홍영수 목사)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대전시가 서구 평촌산업단지 일원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지역 주도의 에너지 계획 수립에 빨간불이 켜졌다.지역 에너지 계획은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측면 등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들어 에너지 전문가들은 신 기후 체제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선 지자체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이들은 ‘에너지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한다. 지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지난 13일 일제히 치러진 제2회 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향응과 금품이 오가는 혼탁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그 후유증이 우려된다. 조합장 선거 당선자들이 임기를 시작했지만 선거 과정에 대한 시비가 일고 있고,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갈등 및 불인정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 당진의 신평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현직 농협 직원이 선거에 관여했다는 고발 사건이 일어났다. 신평의 박모씨는 당시 후보였던 최진호 조합장과 현직 농협직원인 A씨를 조합장 선거 이틀 전인 11일 당진경찰서와 당진시선거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2. 학교폭력 갈등조정 자문단의 역할과 성과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법령과 제도가 보완되고 인력이 보강되고 있지만 학교폭력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현행 학교폭력 관련 법령에 따른 문제해결 과정이 피해학생의 보호,가해 학생의 선도·교육, 피·가해학생 간 분쟁조정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학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도록 법령 개정이 절실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현 상황에서 교육청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교육당국의 허술한 학교폭력 예방대책이 오히려 학교폭력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7 학교폭력' 자료에 따르면 학교 폭력 신고건수는 총 76만1천985건으로 하루 평균 197건이 접수됐고, 신고건수 중 22.7%는 부모가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12월 제정되어 현재까지 수차례 개정되어 온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약칭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각 학교마다 자치위원회가 설치되었지만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 목적에 부합하는 학교폭력 분쟁해결 기구로의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대전예술의전당 신임관장을 뽑는 과정에서 최종 합격자를 바꿔치기한 의혹(본보 3월10일 보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대전의 문화예술계는 이번 의혹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나, 고질병이 되다시피 한 문화예술계 기관장 인사의 특정세력 입김 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도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대전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관장 후보 중 A씨가 합격자 발표일인 지난 8일 오전 받은 ‘합격 축하’ 소식은 단순한 ‘가짜 뉴스’로 흘려버리기에는 매우 신빙성이 높은 것들이었다. 이날 오전 A씨는 신임관장으로 최종 합격했다는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신경과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든데 그냥 당하고만 살아야 합니까?” “공동주택에 살면 어느정도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공동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두고 흔히 벌어지는 입주민들간의 설전(舌戰)이다. 층간소음은 최근 몇 년 간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공동 주거 공간에서 입주민 간 가장 큰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다.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전국 상담 건수(콜센터 상담 건수)는 2012년 8천795건(7천21건)에서 2018년 2만8천23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최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해 특례시를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례시는 광역시보다 작고, 기초단체보다 큰 도시다. 지위는 기존대로 도 단위 광역단체 산하 지자체다. 현재 정부가 인구만을 특례시 지정요건으로 삼자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특례시에 부여되는 권한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등 특례시 지정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이번에 발표한 행안부의 지방자치법 개정 내용을 보면 서울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10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대전예술의전당 신임관장을 뽑는 과정에서 최종 합격자를 바꿔치기한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대전시는 대전예술의전당 관장(4급 상당 개방형직위) 공모와 후보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김상균 다트기획 대표를 선정해 지난 8일 발표했다.그러나 대전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관장 후보 중 A씨는 합격자 발표일인 8일 오전 몇몇 언론인과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 예술의전당 후원회 관계자 등으로부터 ‘합격 축하’ 인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만 해도 A씨가 신임관장으로 최종 합격했고, 이 같은 사실이 언론계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수십 년 동안 울창한 숲을 가꾸고 꽃나무를 키워온 옥천 두 남자의 이야기가 화제다. 화인산림욕장 대표 정홍용 산림 전문가와 별빛수목원 원장 서이룡 '꽃나무 박사'가 두 주인공이다.정 대표와 서 원장이 운영하는 산림욕장과 수목원은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옥천의 비경(祕境)이다. 하지만 이 지역 힐링 명소임에 틀림없는 곳들이다.정 대표는 산림욕장이 있는 옥천 안남면 화학리가 고향이다. 그는 일찍이 유학생활을 하며 눈과 귀를 세계로 넓혔고 그 중 핀란드, 호주 등을 다니며 조림산업에 깊은 관
[스타트뉴스=최문갑-이정복 기자]'유치원 3법' 등에 반대하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4일 강행한 '개학 연기' 투쟁은 참여 유치원이 적어 ‘유치원 대란’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학부모들은 적잖은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개학연기 유치원은 이날 정오 현재 전체 사립유치원의 6.2% 수준인 239곳에 달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참여율이 높지 않은 것은 부정적인 여론과 정부의 강경 대응을 부담스러워한 유치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대전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개학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잔뜩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이번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국내외 언론은 대체로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미국의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CNN 등조차도 이번 회담을 낙관했다. 그러나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치러진 북미정상회담은 전격 결렬되고 말았다. 북미 정상은 회담 결렬 직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베트남을 떠났다. 양 정상은 회담이 결렬되자 예정된 오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꽃이 필 때면 오신다던 님/ 나를 찾아오신다던 님/ 보고 싶어서 너무 좋아서/ 사랑이 좋아 오신다던 님/ 사랑 사랑 사랑이 좋다 ... ”(가수 오은경의 ‘사랑이 좋다’ 일부)23일 오후 대전시 동구, kt 올레tv 838 ‘스타트가요쇼’(제4회) 녹화 스튜디오 현장. ‘전국 가수’를 꿈꾸는 노래꾼들이 저마다 오랜 세월 불러온 창작곡들을 열창한다. 주로 ‘사랑’ 노래다. 갈수록 황폐해지고 갈등이 심화하는 세태를 ‘사랑’으로 녹여보자는 외침으로 들린다.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와 그들의 모습이 일반 시청자들에게
[스타트뉴스=최문갑-이정복 기자]정부가 22일 내놓은 금강과 영산강 5개 보(洑) 처리방안에 대해 충남 공주와 세종시민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대책위원회를 구성, 결사 항전하겠다”고 밝혀 이 사안은 정치권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 공주 시민들은 “보가 사라지면 농사를 어떻게 지으란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세종시민은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부르면서 물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강에는 보를 만들어 물을 이용하면서 금강은 그렇지 않으려 하느냐”고 반문했다.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