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탐정제도 도입으로 치안 3륜 구축 시급하다]OECD는 100여 년 전부터 법조 3륜(판사, 검사, 변호사)과 치안 3륜(경찰, 경비업, 탐정)의 구성요소가 상호보완적으로 분리 구축되어 법조와 치안의 동반발전 및 국가 사회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런데 한국의 실태를 보면, 법조 3륜은 1945 해방 직후 일찌감치 구축된데 반해 치안 3륜은 해방 이후 경찰 홀로 버티다가 경비 수요의 급증으로 1976년이 되서야 용역 경비업법에 의한 민간 경비업이 태동되면서 치안 2륜이 형성된 이후 40여년이 지나 탐정 수요(정보수
[대한민국은 원자력기술 식민지였다.]대한민국은 3가지 종류의 원자로를 수출하는 유일한 국가이다.현재 세계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유지 보수를 포함한 발전소 운영을 가장 잘하는 나라가 어디냐고 하면 세계의 원자력계가 하나 같이 대한민국이라 할 것이다. 현 정부가 탈핵/탈원전을 하기 전에는 원자력 발전소 이용률이 95%를 상회 했었다. 지금은 1/3이상의 원자력 발전소를 세워놓고 미세먼지 줄인다고 야단법석을 떨면서, 이용률을 50% 정도까지 떨어뜨렸다.. 가까운 미래는 말할 것도 없고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무지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고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서슴없이 황희 정승이라고 말한다.그는 고려 말 14살 어린나이에 관직생활을 시작하면서 무려 18년간을 영의정과 우의정 그리고 좌의정 등 24년을 봉직하고 조선 초까지 관직에 있다가 87세에 벼슬을 내려놓았다.요즘 같으면 은퇴할 나인데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국정을 성실하게 수행한 것이다. 황희는 성품이 온화하고 청렴한지라 업무처리를 소신과 원칙에 따라 수행하여 요즘 사람들과 다르게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자기주도적인 삶을 누린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한때 양
[노인은 다 옳다]100명 정원의 요양원을 17년째 운영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을 보고 느낀 것은 ‘노인은 다 옳다’ 였다. 80여 평생 살아오는 동안 생활 철학이 있고 몸에 뵌 습관과 살아 온 세월의 연륜이 있다 보니 노인은 옳을 수밖에 없다.그런데 문제는 내가 다 옳다 보니 남을 인정하기보다는 고집을 부리며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여러 어르신을 모시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건강관리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입소하시기 때문에 거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이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도 인지 능력이 있는 어르
[김영란박사와 함께 하는 생각의 지도/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현재의 시선에서 조금 멀리 바라보는 시야를 갖는 일은 중요하다. 자신만의 영역에서 보는 것이 전부라 생각하여 그것을 고집하고 아집으로 형성되는 일은 우리 주위에 너무 많다. 한 사람이 잘못 육성되면 그 주위는 온통 고통의 발자국을 남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그 한사람이 지도자라면 그 공동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서로 어려운 상황을 몰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멀리 바라보는 안목과 식견을 동반한 고도의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바라보고 깊이
[주 52시간 근로제의 정착][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기자]=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추진해온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등 친로정책들로 산업계가 혼란속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제조업 가동률이 하향추세를 보이는등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다.특히 현 정부는 ‘일자리 증대’를 정책공약의 제1호로 내세우며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해 왔다. 그러나 출범한지 1년여가 지난 현재 오히려 일자리가 감소하고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수준으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7월부터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로시
["황명선 논산시장 그리고 이재명"]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 23일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시장의 출마는 지방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최고위원 출마에 나섰다는 점에서 중앙은 물론 지역정가에 적잖은 화제가 됐다. 사실 2015년 2·8전당대회에서도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최고위원 출마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황 시장의 최고위원 출마 배경을 두고 지역에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황 시장은 기자회견에서“대한민국이 중앙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
[시비 이는 최저임금]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가 격론을 벌이며 혼란을 겪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 8,350원으로 의결했다. 대다수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지급되는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월급으로 한 달에 174만1,380원이 돼 내년에는 지금보다 월 17만1,380원을 더 받게 된다. 최저임금 영향율을 25%정도로 보면 이번 임금인상으로 근로자 4명중 1명이 전체근로자 2천만명중 5백만5천명의 임금이 오르는 셈이다.이번 임금인상 결정은 최저임금을 올려 저임금 근로자들
[지휘, 마법의 시간]예술가들은 상상력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상상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만지는 것, 이루어 내는 것이다. 바람에 색깔을 입히는 시인의 상상력처럼, 오선 위의 음표도 작곡가가 상상의 나래를 풀어 놓은 것이다. 굴러다니던 돌멩이가 아름다운 성전으로 변모하는 것도 알고 보면, 결국은 ‘위대한 가능성’을 내재한 상상력의 산물이다.podium(지휘대) 위에 지휘자가 올라서는 순간, 소음(noise)은 음악(music)으로 바뀌고, 지휘자는 아주 작은 동작을 취할 뿐이지만, 관중들은 하모니와 앙상블의 행복감
[산이 좋아 산에서 산다]사람들은 그리우면 산을 찾는다. 쓸쓸한 날이면 우리는 산에 오른다. 그렇게 산이 되는 것이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 산을 내려가는 사람들. 산에 든 사람들은 산을 내려간다. 산을 내려가지 않은 이는 길의 끝에 머문 사람들이다. 죽은 사람들이거나 나같이 산에 사는 스님 아님 산인들일 것이다. 저자거리가 좋은가. 산이 좋은가. 바다가 좋은가? 아무덴들 어떠랴. 하지만 인생이라는 게 그렇게 만만치 않다. 산에는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저자거리는 저자거리대로 사연이 있다. 떠나기 위해 머무는 이는 없다. 머물고 살기
[마음의 문 삶의 창]문은 문자 그대로 안과 밖을 연결해주는 통로이다. 밀실과 광장, 빛과 어둠 꿈을 가져다주는 우리들의 세계를 결정한다. 무문, 무문관이란 원래 문이 없다, 삶은 수행이다, 에서 출발한다. 모든 건 벽이다, 라는 가설이다. 문이 없다, 라는. 벽은 문이라는 가정. 어떤 문을 여는가, 어떤 세상을 갖는가는 각자의 선택이다. 내부와 외부, 우리는 내부에 있지만 외부로 나아가고 다시 내부로 돌아온다. 그렇게 우리는 내부와 외부세계를 드나들거나 물건, 생각을 넣었다 꺼냈다 하기 위하여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나이가 70을 넘고 보니 삶을 보는 눈도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의 삶은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하게 되고, 찰나의 인생 속에서 진정 우리가 취하고 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움과 번뇌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 모두가 다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마음이란 무엇일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하는 것이 마음인데 환경과 여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 자신도 모르는 마음을 어찌 알 수 있느냐 말이다.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선 먼저 언어의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언
[한 여름날 풍경]7월의 중턱에 서니 절로 헉헉거려집니다. 장마 같지 않은 장마가 거치고 요즘 무더위가 엄습을 했습니다. 중천에는 용암이 이글거리고 시골 읍 전체가 찜질방입니다. 방송에서는 연일 기상캐스터들이 시간마다 폭염특보와 대응요령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갓 초복이 지났는데, 중복, 말복은 또 어떻게 지나가야 할지 벌써부터 큰 걱정이 앞섭니다. 사무실 안에서 물끄러미 창밖을 살피고 있습니다. 자주 빛 패추니아 꽃들이 기절한 듯 누워 있고, 나무들은 모든 고통을 무릅쓰는 수행자처럼 꼿꼿이 서 있습니다. 팔목의 시계는 오후 네
[김영란박사와 함께 하는 생각의 지도/행복의 조건]삶의 의미와 가치를 폭넓게 인식하고 싶은 중년의 숲을 걸어가고 있다. 세상에서 많은 역할을 하면서 과연 삶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무엇을 향하여 이렇듯 살아내고 있는 것인지 잠시 멈추어 서서 한참을 바라볼 때가 있다. 인간의 존재가치는 인격 속에 무엇을 담아내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수집하는 올바른 생각 속에 일관성과 진실을 갖고 살고 싶어도 때로는 삶이 고단한 날개 짓을 하며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삶의 형태 속에서 방황할 때가 있다. 어렸을 적 꿈꾸었던 순수한 인간
[누구를 위한 탈핵/탈원전인가?][장인순=화학박사.전,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21세기의 불가사의는 산유국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아닐까?36년간의 치욕의 식민지 시대를 마감하자마자 북한의 남침(625)으로 금수강산은 완전히 벌고 벗어 황폐화 되었으며 천만이 넘는 희생자를 치르고도 여전히 허리가 짤린 비극의 땅이 되고 말았다. 국민소득 60불의 아세아 아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비참한 국가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 후에 남의 힘으로 간신이 정치적으로 독립을 얻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문화식민지, 경제식민지, 기술식민지로 전략하고
[위기의 한국경제, 극복의 방책은?]우리나라는 건국 이래 늘 위기의 상황이 아닌 적이 없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북한과 핵을 둘러싼 국가 안보 위기, 양당 독식에 의한 정치적 대립의 위기, 경제적 양극화 위기,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 위기, 청년실업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성장 동력 저하의 위기,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따른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축소의 유연성과 속도 조절 실패의 위기 등 사실 우리 민족은 영속적인 위기의 아픔에 노출되어 있다.그러나 우리는 놀랍게도 위기에 처했을 때 불굴의 의지와 특유의 빠른 문화를 좋아하는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결혼식]과년한 딸애가 지난 6월, 드디어 시집을 갔다. 창원에 사는 사돈과 여러 번 만나 조율을 한 끝에, 신랑신부의 생활근거지인 서울의 한 야외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룬 것이다.결혼식 3주전 쯤 식장을 둘러보고, 또 음식 맛을 보기 위해 서울나들이를 하게 되었다.“정말, 한복 안 입을 거예요?”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 하고자 묻는 내게 사돈댁이 웃으면서 대답했다.“그거, 이미 결정된 거 아니었어요? 우리, 평상복을 입어요. 마침 야외예식이니 그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지 않나요?”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었지만,
[태국 동굴속의 기적과 리더십]태국 북부, 탐루앙 동굴에 들어 갔다가 실종된 13명의 태국 유소년 축구팀이 실종 열흘만에 생존이 확인돼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세상과 단절된 어둡고 두려운 극한 상황에서 이들은 어떻게 열흘이라는 긴 시간을 버텨 낼 수 있었을까?무엇보다 이들 소년축구단을 인솔했던 에까뽄 찬따윙세 라는 올해 25세의 젊은 코치가 보여준 리더십이 중요했다. 그는 동굴에 갇힌 순간부터 아이들의 신체적 움직임을 최소화시켜 신체 에너지의 소모를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그리고 동굴 바닥에 흐르는 물은 절대 먹지 못하게 하고
[만나서 좋았던 사람]이제 나이도 꽤 들었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않고 두루 만나지 못하는 것이 나의 타고난 천성이나, 사람을 만나야 하는것이 삶인지라 참 많은 사람을 만났다. 만났다가 곧 헤어진 사람도 있고, 오랫동안 인연이 이어진사람도 있다. 처음엔 싫었다가도 사귈수록 좋아진 사람, 처음부터 끝까지 싫은 사람. 처음에는 좋았지만 만날수록 멀어지는 사람, 처음도 좋고 시간이 흐르고 사귐이 깊어질수록 더욱 좋고 향기 나는 사람이 있다. 몇 년 전 캐나다 여행길에서 만난 가이드 청년.캐나다에 공부
[김영란박사와 함께 하는 생각의 지도/독서의 힘]지식 활동 중 가장 중요한 분야인 독서는 필자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한 과정이었다. 인간은 독서를 통하여 영혼이 감동하고 울림이 있으며 저자와 함께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고 저자와의 인격과 합류 되고 그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며 삶의 의사결정요인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배우는 유일한 지식의 통로라 할 수 있다. 독서는 통찰력을 키워주고 한 사람의 인간관과 자아상을 확립하게 해주며 가치와 사고를 확립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지혜의 저